그리스로마1 르네상스 인문학-ILIAS&ODYSSEIA- 인문학 여행 출발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간주되는 호메로스는 기원전 9세기경 와 를 썼다고 알려져 왔다. 물론 그가 확실한 저자인가는 분명치 않다. 심지어는 그의 존재자체도 의문시 되곤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중요치 않다. 그가 썼다고 간주되는 와 가 오늘날에도 우리가 읽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가 장님이었다고도 한다. 고대에 장님은 보통사람들의 ‘뜬 눈’이 볼 수 없는 감추어진, 혹은 미래를 관통할 수 있는 예지력을 가졌고 보았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보지 못하는 장님이 더 멀리 본다는 역설인 것이다. 아무튼 이 두 편의 대 서사시는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생생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영화의 단골 스크립터이기도 한다. 이런 걸작품에도 와인은 등장한다.. 2022.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