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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7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류시화- 지식의 취향 삶의 여정에서 막힌 길은 하나의 계시이다.... 삶이 때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길로 우리를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우리 가슴이 원하는 길이다.... 우리가 가던 길이 막히면 삶이 우리를 다른 길로 안내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2022. 6. 26.
예언자 The Prophet-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아이들에 대하여 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이들에 대하여-가슴에 아기를 안은 한 여인이 말했다. 우리에게 아이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그는 말했다.그대의 아이는 그대의 아이가 아니다.아이들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 생명의 아들과 딸들이니,아이들은 그대를 거쳐서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또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의 소유가 아니다.​​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으므로,그대는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아이들의 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으므로, 그대는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속에서조차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그대가 아이들과 같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으나, 아이.. 2022. 5. 26.
예언자 The Prophet-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그러자 여인숙 주인인 한 노인이 말했다.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그는 대답했다. 그대가 땅의 향기로만 살 수 있고, 풀처럼 햇빛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그러나 그대는 먹기 위해 죽여야 하고,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갓난 것에게서 어미의 젖을 떼어 내야 한다. 그러므로 그 행위를 하나의 예배가 되게 하라.그대의 식탁을 제단으로 삼고, 그 위에서 산과 들의 순수하고 순결한 것들이 인간 안의 더 순수하고 순결한 것을 위해 희생하게 하라.​​그대가 동물을 죽일 때는 마음속으로 그 존재에게 이렇게 속삭이라.'너를 죽이는 바로 그 힘으로 나 역시 죽임을 당하며, 나 역시 먹힐 것이다.너를 내 손에 데려다준 그 법.. 2022. 5. 26.
예언자 The Prophet-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죽음에 대하여 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하여- 알미트라가 말했다. 우리는 이제 죽음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대는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삶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찾지 않고서 어떻게 그것을 발견할 것인가? 밤에만 보이는 눈을 가진 올빼미는 낮에는 눈이 멀어 빛의 신비를 벗길 수 없다. 그대 진실로 죽음의 혼을 보고 싶다면, 삶의 육체를 향해 그대의 가슴을 활짝 열라. 왜냐하면 삶과 죽음은 한 몸이기에, 강과 바다가 하나이듯이. ​ 그대의 희망과 욕망 깊은 곳에 저 너머의 세계에 대한 지혜가 침묵하며 누워 있다. 그리하여 눈 밑에서 꿈꾸고 있는 씨앗들처럼 그대의 가슴은 봄을 꿈꾼다. 그 꿈을 신뢰하라. 그 꿈속에 영원으로 가는 문이 숨겨져 있다. 죽음에 대한 그대.. 2022. 5. 26.
예언자 The Prophet-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결혼에 대하여 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결혼에 대하여- 그때 알미트라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스승이여, 결혼은 무엇입니까? 그가 대답했다. 그대들은 함께 태어났으니 영원히 함께하리라. 죽음의 흰 날개가 그대들의 날들을 흩어 버릴 때에도 함께 있으리라. 그렇다, 신의 말 없는 기억속에서도 그대들은 함께 있으리라. 그러나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도 그대들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지시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 2022. 5. 26.
예언자 The Prophet-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사랑에 대하여 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사랑에 대하여- 그러자 알미트라가 말했다. 우리에게 사랑에 대해 말해주십시오. 그는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머리 위로 잠시 침묵이 내렸다. 그는 큰 목소리로 말했다.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안거든 그에게 온몸을 내맡기라. 비록 그 날개 속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면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말들 듯 그 음성이 그대의 꿈을 뒤흔들지라도.​ ​ 사랑은 그대에게 영광의 관을 쒸워 주지만, 또한 그대를 십자가에 못 박기도 하는 것이기에. 사랑은 그대를 성장하게 하지만, 또한 그대를 꺾어 버리기도 하는 것이기에. 사랑은 ..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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