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하여- 알미트라가 말했다. 우리는 이제 죽음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대는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삶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찾지 않고서 어떻게 그것을 발견할 것인가? 밤에만 보이는 눈을 가진 올빼미는 낮에는 눈이 멀어 빛의 신비를 벗길 수 없다. 그대 진실로 죽음의 혼을 보고 싶다면, 삶의 육체를 향해 그대의 가슴을 활짝 열라. 왜냐하면 삶과 죽음은 한 몸이기에, 강과 바다가 하나이듯이. 그대의 희망과 욕망 깊은 곳에 저 너머의 세계에 대한 지혜가 침묵하며 누워 있다. 그리하여 눈 밑에서 꿈꾸고 있는 씨앗들처럼 그대의 가슴은 봄을 꿈꾼다. 그 꿈을 신뢰하라. 그 꿈속에 영원으로 가는 문이 숨겨져 있다. 죽음에 대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