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이들에 대하여- 가슴에 아기를 안은 한 여인이 말했다. 우리에게 아이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말했다. 그대의 아이는 그대의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 생명의 아들과 딸들이니, 아이들은 그대를 거쳐서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또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의 소유가 아니다. 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으므로, 그대는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의 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으므로, 그대는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속에서조차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 그대가 아이들과 같이 되려고 애쓰..